인천 주안동 초밥 맛집

안녕하세요 :)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고 있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요.
오늘은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차에 집 앞에 일단 나가보기로 했어요. 식당이 몇 개 있지만 메뉴가 딱히 안 당기는 곳이 많아서 길가 쪽으로 더 나가보기로 했습니다.

아이스크림 사러 가는 곳 옆에 초밥 집이 하나 생겼더라구요.

초밥천국
open 11:00
close 21:00
식사, 포장 배달 가능
일요일 휴무

일단 가게가 아담하니 붐비지 않을 것 같아서 들어가봤어요. 초밥 킬러가 초밥 먹으러 갑니다 ~

내부는 진짜 아담해요. bar 형태의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이 있었는데 일반 테이블은 하나 뿐이었어요. 아담하고 손님이 붐비지 않아서 일단 만족했어요. 짝꿍은 사람 너무 많고 줄서서 기다리는 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것저것 까탈스럽거든요. 점심부터 초밥 먹는다고 저한테 구박 아닌 구박을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밥 이니 같이 먹어줍니다.

메뉴는 진짜 초밥만 있었어요. 정말 다른 거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초밥 종류가 있었는데요. 저희는 C초밥 12P 하나와 연어초밥 5P 그리고 달콤유뷰 3P를 주문했어요. 처음 가보는 곳이라 살짝 기대와 두려움이 반반 있었습니다. 초밥은 아시겠지만 잘못하면 비릴 수 있거든요.

우와... 저 여기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어요! 사실 초밥에 와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너무 매울 수 있어서 가끔 와사비 걷어내고 먹은 적도 많은데요. 일단 여기는 와사비를 넣지 않았어요. 본인 취향에 맞춰서 먹게 되어 있었구요. 그 다음 회의 크기가 커서 회의 씹는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어요. 그리고 다른 메뉴도 없고 딱 초밥이랑 회덮밥 정도 있는 것도 너무 맘에 들었구요. 밑반찬도 간결해서 필요한 반찬만 먹으니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구요. 된장국도 간이 간간해서 정말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놀랐습니다. 짝꿍은 마트에서 파는 초밥을 사느니 차라리 여기서 사가서 먹는게 낫겠다고 하더라구요. 풍족한 점심 식사에 너무 만족했어요. 위치는 간석역에서 가까워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. 초밥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들러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! 초밥은 질리지 않거든요.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초밥으로 먹어보고 싶어요. 아이를 위해 달콤유부 하나 더 포장했습니다. 아이도 맛있다고 만족하네요 ^^ 주안동 맛있는 초밥집 발견해서 너무 좋으네요!



*내돈내산* 후기였습니다.

초밥천국
인천 미추홀구 주안로 226 더월드스테이트상가 101-1호
https://naver.me/x8ifaWG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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